『쉬, 비밀이야』/ 심효진 외
- 등록일24.08.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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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눈처럼 다가오는 동시들, 새로운 시인들의 탄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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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, 여름, 가을, 겨울… 계절의 순환과 더불어, 새로운 계절을 알리는 신호처럼 우리 앞에 다가오는 것들이 있다. 겨울의 문턱에서 문득 흩날리는 첫눈처럼 말이다. 설렘을 가득 안고 온 세상을 채우는 하얀 눈송이들처럼 환하고 눈부신 시어들이 한껏 붐비는 동시집이 여기 있다. 〈푸른 동시놀이터〉 앤솔러지 제4집 『쉬, 비밀이야』가 새로운 시인들의 풋풋한 동시들을 가득 담고 첫눈처럼 우리 앞에 찾아왔다.
게슴츠레 감기던/흰둥이는 눈꺼풀을 들어 올리고//약속 취소되어 누워 있던/엄마의 목소리가 동동 뜨고//서랍 속에 있던/털장갑이 붕붕 날아오르고 -권명숙, 「함박눈의 힘」 일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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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시 앤솔러지 『쉬, 비밀이야』에는 이처럼 잠자던 사물들을 깨우고, 우리 삶을 들어 올리며 때때로 들썩이게 하는 시 62편이 실려 있다. 이 시들을 쓴 열아홉 시인 모두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신인들이다. 〈푸른 동시놀이터〉 신인추천작 공모를 통해 동시단에 첫걸음을 내디딘 신인들의 데뷔작들이 한데 모인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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